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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여전히 좋은 소녀의 추억 long vacation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하늘하늘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여자라는 것이 행복하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
여자라는 것이 가끔 슬퍼지는 일들이.
날들이 있다.

 

 

오늘하루 우울하고 슬퍼서
좋아하는 것들을 보려 노력했다.


근처 마트에서 술을 조금 사서 들어왔다.

 

 

조금 취했더니
정말 너무 좋아하던
Long vacation이 보고 싶어졌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이런 저런 일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설레는 일이 많은 나를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kaira 7192000*




그런데
이 드라마 키스신.
참, 정말, 야하지 않습니까?


그때봐도 지금봐도
정말 섹시해서 놀랍군요.




'오랜만의 키스였네.'
'잠시 이렇게 있어도 좋아?'
'응. 좋아.'


다시 들어도
온 몸이 오그라들면서, 수줍어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