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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시시하지만 소소하여라 -41-


Larry Ridley - Feelin' Blue (1975)



1. 
해킹 당했습니다.

내 수줍수줍한 블로그가 건강하지 못한 욕정에 담궈졌단 말여요. 잉잉.
욕망과 욕정도 '어이, 당신 멋진데.' 눈 번쩍하게 할 수 있는데,
왜 하필이면 해적코드 같은 것 심어놓은 애들에게 당해서
비아어쩌구 발어쩌구 원더랜드 같은 곳으로
내 블로그를 클릭만해도 남들을 인도 했었냔 말인가요!




심지어 티블로그도 나빠요. 왜 이렇게 해킹에 취약 그 자체란 말인가요!

추위에 떨듯 퍼들퍼들 거리다가 삼개월만에 찾아 블로그를 건져내었습니다.

그것보다.
에라. SNS에 내 마음을 내던져 놓았다고
그 틈새를 찾아 구린 에로나 뿌리고 간 나쁜 놈들아.

다음에 또 해킹하면,
그땐 귀찮게 만들테다.

나 느네 사이트 다 알거던. (부글부글)
아.. 정말 시베리아에서 귤까먹다 쌍화차 마실 짐승같은 놈들이....아..혈압.


니네나 먹어어어어어어어!!!!
그렇게 좋은거면 니네나 퍼 먹고 살란말이다!!!!!!!!!!!!!!!!!!!!!!!!!!!!!!!!!!
어디서 이 것들이 약을 팔아!!!!!!!!!!!!!!!!!!!!!!!!

부들부들...
죄송해요.
격해졌어요.



2.
2013년이 시작되어 제대로 된 계획이나 세워볼까 했다가
그래봤자 실천 하지 못하는 영혼이라면,
정말 해야할 것을 해보자라는 마음에
<다이어리 채우기>로 정했습니다.

음악 열심히 들을거고요.
영화나 책도 열심히 봐야겠지만,
적어도 글자를 하나라도 더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언제나 깔깔이를 예찬합니다.
혼자사는 여인의 아름다운 친구.
최근 택배 받을 일이 많지만,
걱정 없습니다.

초인종이 울리면
자고 일어나 깔깔이를 입고 물건을 받는다면,
불안할 일이 없죠,
소스라치게 놀라며 물건을 던지고 가는 남자분도 계셨습니다.

그래요. 화장하고 봅시다.(울컥)



4.
노로바이러스가 침투하여
12월 31일부터 1월 첫째주까지
온몸에 수분없이 살았습니다.
화장실은 근방 1미터에 있어야 사는 여자였죠.

모두 조심하세요.
어패류에 많답니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걸린답니다.
고로 저도 젊은이....음?




5.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요루는 이제 건강합니다.

다시 돼냥이 리턴즈로 돌아왔습니다.

제 통장엔 그동안의 흔적이 남았지만 행복해요.
괜찮아요, 건강이 우선이니까.
(정말 진심)



6.
친구와 얘기중에
"넌 웃기진 않지만 재미있어"라는 평가를 받고
싱글싱글 거리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말.
참 멋지네요.
재미가 있어야 신도 나고. 신이 나야 행복하죠.



7.
여전히 좋은 음악들 듣고,
감탄도 하고, 신기해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배워야죠.
놀라운 음악들 간간히 올릴께요.



8.
불안해 했던 나날들은, 후진 자존심과 맞바꾸고 있습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비슷해보이지만
정말 다르더군요.



9.
오랜만이라 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그냥 시간날때 들르면
뭔가 읽을 수 있거나, 들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그런 블로그로 채워가겠습니다.

다짐. 이라기 보단
약속. 같은 걸까요.

해킹만 당하지 않는다면....ㅠ_ㅠ



10.
그리웠어요. 와락. 





-kaira 7192000*









여기서 혼자 기쁨의 풍악 울립니다.
사카낙션의 루키.

사카낙션 정말 멋져요.
조만간, 추천 곡 몇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