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Gonzalez 'Step Out'


하나.

Jose Gonzalez 'Step Out'
내 올해의 노래 중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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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주인공이 데이빗 보위의 노래를 상상에 담고
헬기를 향해 뛰어 오르는 순간
눈물이 찔금 나왔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새해 다짐처럼 착하고 야심찬 영화다....

모두가 의도했을 식상한 방향으로
좌표를 틀지 않고 나아간다.

하지만 어떤 영화는 짜임새보다
어떤 장면이 두고두고 남아
조용히 곱씹게 된다.

물론 모든 꿈이 이루어지진 않는다.
그렇다고 이루어지지 말란 법은 없잖나.

나중에 정말 슬픈건
꿈을 현실에 맞춰 꾸는 거드라.

그러니 잘 포장하고 가두지 말고
꿈이라는 거창한 말도 필요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하나 정도는 제대로 알자고.

새해에도 몽상하고, 욕망하는 것을 멈추지 말자.
혹시 또 알아?
말 그대로 식상한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

누군가
기차게 멋진 일을 저질러다오.
그게 내가 되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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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새해 목표 같은 것 안세우지만
2014년에 물 흐르듯,
당연한 다짐 몇개는 되새긴다.

나혼자 되새길
돈도 많이 들고, 노력도 많이 들일, 남들은 비웃을
장기플랜 하나는 마음속에 꽉 잡아놓고,

평온하게 올해도
...
'덕질은 꾸준히, 지치지 말고.'
'책을 더 많이 읽자, 더 많이 쓰자'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늘리자'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애정의 온도를 유지하자'

여전히 나는
고집세고.
뜨겁진 않지만,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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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aira7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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