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e - Open
(*아. 사랑한다. 라이. 보컬이 남자라는 것은 함정카드)



여전히 꾸준히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여전히 꾸준히 좋은 음악이 나오고 있네요.

요즘엔 다른 생각 없이 취향 위주로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 곡들이 많네요.


사실 좋아하는 취향 줄기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꽤 거대한 줄기라 
팔수록 다른 길이 나오네요.
그래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덕질 중입니다.

영화도, 드라마도, 음악도.
그 안에서 이어지는 금맥을 따라가서
누군가에겐 필요치 않을
다이아몬드들을 두 손 가득 움켜쥐고 음미하며
또 내가 모르던 것은 무엇이 있을까,

혹시 행여 하나라도 놓치지 않을까
두 눈을 희번득 뜨고 돌아보고 있어요.

이토록 즐거운 덕질 라이프라뇨.


안일하게 뒹굴고 있었는데.
역시 저는 좋아하는 것 앞에서
최고의 힘을 내는
뼛속까지 (오)빠순이인가 봅니다.



멜랑꼴리한 음악 잘 들으면서.
우아한 드라마와 영화들 우걱우걱 먹어치우면서.
제 기준에서 어려운 책도 좀 읽고.
그렇게 2월도 가고 있네요.




신경 덜 쓰기로 했습니다.
대신 조금 더 솔직해지기로 했습니다.
뭐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실, 그런 것들이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 쯤
아는 나이는 됐지요.






걱정이야 누구나 하는거니까.
남들 하는 정도의 고민을 하며.

원래 좋아했던 것들을 사랑하고,
새로 좋아하는 것들을 쪽쪽 빨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리저리 가봅니다.
2014년이라는 미로를. 혹은 고속도로를.


아직까진 멋진 속도네요.
날아가는 인생이 보이질 않아요.



-kaira 7192000*




아참.
여름을 위한 짧은 미니 원피스들을 사 모으고 있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잘 알고 있죠.
따뜻한 햇볕이 지독히 그립습니다.








Alt-J - Bloodflood (Cholombian Remix)
(*엉엉. 앨트제이. 털썩. 너희도 정말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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