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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가슴이 쿵쿵.


동생이 아파요.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 온 많은 감정과 슬럼프등
그런 모든 감정들이.
평범하다는 것이.
그 일상이.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

뼈 하나하나에 점점이 새겨지는 느낌입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보면.
무서워서, 가슴이 아파서 보지못한다는
신파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죠.
저도 신파가 두려운 사람이었죠.


지금
그 소용돌이 한 가운데에 휩쓸려 들어가보니.


온 몸이 무너질 것 같은 감정이 뭔지.
아픔이 뭔지, 희망이 뭔지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동생은 지금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게 언제까지인지, 계속 될것인지.
시간이 지나가야 알겠지요.

하지만

불안하면서도 희망적인 이 감정사이에서
희망만잡고 가려고 해요.






저는 지금
곧 와야할,
평범한 일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겠지만
앞으로 나아갈께요.


동생이 나으면
기쁨으로 가득한 글 올릴께요.

간간히 소식, 전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요.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