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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Maxwell, 초콜렛 감성 머신




아, 잠시 잊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소울뮤지션.

진짜 초콜렛빛 감성이 뭔지 알려준 사람.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꿀 발라준 사람.

온 몸 포박당한채, 눈 감긴채
귀에서 느껴지는 모든 에로틱한 감각을 열어준 사람.

이렇게 몹쓸 뮤지션 맥스웰이 새 앨범<BLACKsummer'snight>을 발매했다.
8년만의 일이다.
(타이틀부터 '어쩜좋아' '몰라몰라' 연발하게 한다.)


그 동안, 배에 초콜렛을 장착한 난다 긴다하는
소울뮤지션이 여기저기서 쏟아졌고.
흑인 음악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던 언니 오빠 동생들도
닌자처럼 튀어 나왔지만.


귀만 높아져서
왠만한 곡들엔 성도 안차던 휴화산 같던 내게


그는 다시 한 번 스물스물
음지에서 끓어오르는 용암같은 욕망을
선사해 주고 있다.


귀엽던 드레드머리는 잘 밀린 밤톨마냥 깔끔하고
세월은 그에게 주름을 안겨주었지만

그게 뭐 어떠랴.


호랑이 연고는 100년이 지나도 만병통치약인 것 처럼
맥스웰은 시간이 지나도 왠지 슬픈 최강 에로틱 머신인것을.



-kaira7192000




이번 앨범 싱글커트곡 Pretty Wing과
앨범마다 한 곡씩 숨어있는 알토란 같은 곡 Help Somebody.

그의 곡은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나저나 Pretty Wing 뮤직비디오, 정말 '어이쿠'로구나.
보기만 해도 설레는 것을 보니 이번에도 성공하셨습니다.
난 여전히 그대의 포로.

이번 앨범은 3년에 걸친 그의 프로젝트 앨범 중 첫번째 앨범으로

신앙심을 기반으로 가스펠 음악을 주로 담을 2부 [blackSUMMERS`night]과
슬로우 잼을 한 가득 담아낼 3부 [blacksummers`NIGHT]가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얘기를 듣자마자 감성 한 부분이 마냥 널 뛰고 있다.

한국 좀 오세요.
미드나잇 파티 같은거 해주세요. 엉엉.



초콜렛 감성 머신 2호인 디안젤로도 곧 새 앨범 발매를 한다고 한다.
식스팩이 망가졌다지만 그게 무슨 대수랴.
그냥 디안젤로니까, 다 괜찮다.





 















이 곡은 보너스.
모두 초콜렛 샤워를 견뎌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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