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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Bandit - Rather Be (feat. Jess Glynne) Tiga - Bugatti (Original Mix) 얼마 전 놀러간 클럽(좋아하는 DJ 를 보러)에서 금새 실망하고 나왔다. 뭐 심장이네 감성이네 운운할 필요야 없지만 내키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야 어쩔 수 없지. 그때의 보복 비슷하게 조만간 또 좋은 곳을 들르고 말겠다고 다짐중인데 이 곡을 만나네. 1974년생 캐나다 뮤지션. 정말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한 신곡. 물론 신보입니다. 계속 활동은 꾸준했던 분. '너 무슨 약먹었니?' 가 이 노래를 들은 유튜브 채널, 어떤 유저의 첫 코멘트라 웃고 말았다.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표현은 비슷하군요. --- 사실 그것보단 클린 밴디트가 빌보드 30위권에 오른걸 보고 기뻐했다는. 이 노래 너무 사랑스럽단 말이다!!!! 들을 때마다 여행가고 싶단 말이다!!! 따라 부르기 위해 가사까지 외우고 있다는. 무비에 나오는 ..
어, 그런거지 Usher - Good Kisser 어셔 요즘엔 제대로 된 히트 곡 없잖아........... 라고 생각한 것 죄송합니다!!!!!!!!!!!!!!!!! 뭐야 이 곡! 나도 모르게 길거리에서 don't nobody kiss it like you 라고 따라 부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the voice 에서 보고 웃는 것 춤추는 것 참 귀....귀엽다....고... 추...춤추는 것...귀...귀엽.... 노래는 더...더..야하고....귀..귀엽... 사실 들은 건 한달 전 쯤 부터인데..왜 아직도 ... 아...이것이 세뇌인가... 꾸준히 찾아 듣고 있다는 것은...이제 안 비밀.... (그래봤자 빌보드에서도 이제 물살 떠내려갔는데...하아...근데 아직 좋아) 아무튼 요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빌보드 순위권의 곡들도 열심 듣게 되는데 ..
6월에서 7월즈음. iron sky -paolo nutini *하아 글라스톤 베리. 실시간으로 글라스톤 베리 생중계를 '들으며' 온 몸을 베베 꼬았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놀이. 바닥을 긁으며 기다가 정말 동네에서 큰 돈을 모으기 힘든 아줌마들이 모여서 하는 것처럼 '글라스톤 베리 계'라도 만들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얼마정도 들까도 어림짐작 해봤다. *노래 좋은거 진짜 많다. 영화 좋은 것도 진짜 많다. 뭐 인디나 오버나 일렉이나 남자나 여자나 뭐 이렇냐 요즘 뜬다는 노래들은 말할 것도 없다. 이얏호. 뭐든 다 섭취하는 귀는 오늘도 행복하고. *덕질을 하다보면 포트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난 최근 과부하라고 치자. 몇번이나 말해서 지루할 정도지만 덕분에 정말 들을 것도 볼 것도 읽을 것도 심지어 공부할 것도 많아서 허둥댈지경 심지..
그것이 시작이다. 진탕 욕을 하다 새음악을 주워듣는다. 일상을 웃으며 살다가도 며칠을 떨었다. 힐링이고 나발이고 가 아니라 위로가 필요하다. 누가 누군가를 억지로 눈치보며 껴안는 그것마저 트랜드라는 이상한 탈을 쓴 그런 위로가 아닌 눈을 바라보는 위로가. 내 주제에 나 아닌 다른 이를 감당하기 버거워, 그것마저 가식 같아 내가 찌끄리는 글 한자락이 누구에게 위로가 될리 만무하여 일단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아 나 자신을 위안한다. 자신을 위안하는 법조차 잊어버린 이들이 누굴 위로할 수 있을까. 마치 사랑이란 말처럼. 그러니 나 먼저 누군가의 도움없이 꾹꾹 위로한다. 그리고 그 힘으로 버텨 견디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온기를 나눠줄 수 있기를. 일단 힘을 내어 발에 땅을 디딘다. 그게 시작이다. 
Rhye - Open / Alt-J - Bloodflood (Cholombian Remix) Rhye - Open (*아. 사랑한다. 라이. 보컬이 남자라는 것은 함정카드) 여전히 꾸준히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여전히 꾸준히 좋은 음악이 나오고 있네요. 요즘엔 다른 생각 없이 취향 위주로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 곡들이 많네요. 사실 좋아하는 취향 줄기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꽤 거대한 줄기라 팔수록 다른 길이 나오네요. 그래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덕질 중입니다. 영화도, 드라마도, 음악도. 그 안에서 이어지는 금맥을 따라가서 누군가에겐 필요치 않을 다이아몬드들을 두 손 가득 움켜쥐고 음미하며 또 내가 모르던 것은 무엇이 있을까, 혹시 행여 하나라도 놓치지 않을까 두 눈을 희번득 뜨고 돌아보고 있어요. 이토록 즐거운 덕질 라이프라뇨. 안일하게 뒹굴고 있었는데. 역시 저는 좋아하..
섹시한 악당들. 톰 히들스턴/마크 스트롱/벤 킹슬리 (Jaguar USA) 이번에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수퍼볼 광고에 참여한다고 스타일리시/차분/계산적/똑똑함. 'Good to be bad'란 컨셉 아무튼 여기에 마크 스트롱 벤 킹슬리 그리고 히들이가 참여. 웹에서 검색해 봤더니, 마크 스트롱의 대사는 [절대 권력은 부패한다고 하죠... 그게 뭐가 나빠?] http://youtu.be/nr-ZVA3M7to 벤 킹슬리 버전 대사는 [(뒷좌석에 느긋하게 앉아서) 뒤로 물러나서도 세계 정복 계획은 짤 수 있지...] http://youtu.be/nr-ZVA3M7to 그리고 톰 히들스턴의 대사는 [동업자 네 명을 급히 실어날라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무슨 얘긴지는 아시겠죠.' 재규어 F타입 쿠페는 2인승이라고 함 재규어에서는 이 차의 트렁크에는 골프백 두 개는 너끈히 들어간다고 ..
새해 복 많이 받고 욕망하소서 * Jose Gonzalez -Step Out -Jose Gonzalez 'Step Out' 하나. Jose Gonzalez 'Step Out' 내 올해의 노래 중 한 곡. ...................................................................... 둘. 주인공이 데이빗 보위의 노래를 상상에 담고 헬기를 향해 뛰어 오르는 순간 눈물이 찔금 나왔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새해 다짐처럼 착하고 야심찬 영화다.... 모두가 의도했을 식상한 방향으로 좌표를 틀지 않고 나아간다. 하지만 어떤 영화는 짜임새보다 어떤 장면이 두고두고 남아 조용히 곱씹게 된다. 물론 모든 꿈이 이루어지진 않는다. 그렇다고 이루어지지 말란 법은 없잖나. 나중에 정말 슬픈건 꿈을 현실에 맞춰 꾸는 거드라. 그러니 잘 포장하..
Perfume- 1mm Perfume- 1mm 퍼퓸의 새 앨범 [LEVEL3」타이틀. 어이쿠. 좋네. 야스타카 나카타. 이 나쁜 사람. 또 듣기 좋은 곡을 만들었구먼. 누군가 퍼퓸보고 '치마 입은 다프트 펑크'라고 부르던데....... 음........... ................... 그나저나 캡슐 새 앨범 안내나? 미소녀 가면 잠깐 벗어두고, 앨범 좀! 사실 퍼퓸이나 캬리 파뮤파뮤가 아무리 이뻐도 '야스타카 나카타'가 없으면 아무것도 음써. 이 남자 무서워. '반짝반짝 꿈 속에서 우리 둘은 약속했어' 같은 가사를 만들며 오덕들이 이 소녀들의 노래에 열광하는 것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조금씩 자신의 노래에 익숙하게 만들며 하드의 약을 조금씩 타고 있다니까. 그 이후엔... 뭘 하려는거지? 이 노래를 들으며 의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