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가 안되니 갑갑해. 메인보드손상 AS비용 생각하니 눈물 찔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학의 방문. 저사양 PC에 고사양 메모리를 끼웠더니 컴퓨터 메인보드가 나갔다. 내 딴엔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무대포로 밀고 나갔더니 그나마 잘 되던 PC가 견디지 못하고 고장났다. 원래 다 제 생김이 있는데, 무리하고 힘 주면 고장난다는 것을 왜 또 잊은걸까. 뭔가 모를 것들이 꽉꽉 가슴을 막아 하루종일 견딜 수 없어 해낸 일이 컴퓨터 고장이라니 한심해 죽겠다. 맥주 한 캔 따며 생각했다. 다 욕심때문이라고. 욕심 부리면 안된다. 그런 교훈을 얘기하고 싶은것이 아니다. 단지 다 내 탓때문이라 생각하니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다 바보처럼 느껴지는 자책의 밤이다. 하나의 조그만 사건이 지금까지 쌓여있던 것을 모두 터트려 도미노처럼 무너질 때가 있다. 난 지금 무슨 일때문인지도 모를 답답하고 성난 가슴때문에 컴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