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날. 식상한 단어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말들이 있다. 아름답다. 따스하다. 두근두근하다. 마음이. 봄날이다.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사람 마음을 뻔하게 만들어주는, 식상하게 참 아름다운 봄날이다. 켜켜하게 먼지쌓인 낡은 겨울아 고맙다. 네가 없었더라면, 봄날이 이렇게 예쁜지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좀 더 어른이 되면 그때 다시 만나자. -kaira 719200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