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맞고 치느라
며칠간 시간 까먹고
누워서 기무라타쿠야 사진 저장하느라
벌개진 눈에 인공눈물 투여하고.
트위터하고 카카오톡하고
지하철에서 소설도 읽고
사진 정말 기적같이 잘 찍힌다 생각하면서
무료어플 뭐 좋은 것 없나
찾아보기도 하는 어마어마한 삶을 지나고 있는데요.
문명의 이기다 뭐다 생각은 했지만,
역시 뒤떨어지기 싫어서 장만한게 사실이구요.
그러나,
'사람과 만날땐 눈을 바라봐야지.'
또
처음 만난 사람을
사진에 담아야할땐,
투박하지만 사진기에 담아야지.
라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또 스마트폰으로는 너무 쉽고 성마르게 글이 써지는 거 같아서
마음 안내키는 부분들도 없잖아 있구요.
변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아직까진 디지탈화 되지 않는 성미를 가진
아날로그형 인간이기에
아직까지
'도드닥도드닥'대는 타자소리가 듣기 좋군요.
사실
진정 아날로그한 인간이라면
'사각사각'이란 소리를 더 좋아해야하는 것 아니냐 말 하신다면,
이제 손목이 아프다고 핑계를 늘어놓을테야요.
아우-
그러나, 낭만스럽게 살고 싶어라.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