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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sid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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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The Otherside Of Love 슬플때도 기쁠때도 몰래몰래 흥얼거렸다. 빛처럼 쏟아지는 멜로디와 가사를 꼭꼭 씹으면 흉진 언저리에 위로와 사랑이 쏟아져 내렸다. 가장 어두운 골목을 돌고 있었을때도 영원하지 않아 더 빛나던 순간에도 함께 했다. 행복해서 슬퍼질때도 질리지도 물리지도 않게 속으로 가만가만 불러봤다.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동경으로 슬픔으로 안타까움으로 애틋함으로 그리고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얘기들로 가득한 노래. 평생, 잊지 못할, 할머니가 되어서도 부를 소중한 노래. 오늘, 다시 한 번. 퇴색되지 않은 마음을 가만 쓰다듬으며 아직까지 반짝이는 마음으로 불러본다. 아. 노래란 정말 좋구나. 정말, 좋은거구나. -kaira 7192000* ------------------------------------------------..
The Other Side of Love 坂本龍一 featuring Sister M - The Other Side of Love 열아홉, 견디기 힘들었던 그해 겨울. 11월. 일본 MTV에서 흘러나왔던 이 뮤직비디오에 온 마음을 빼앗긴 나는. 곡이 끝난뒤 나오는 제목과 뮤지션의 이름을 보며 미친듯이 메모했다. 한줄기의 가느다란 빛을 얻은 심정이었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곡을 그토록 애타게 찾아 다녔지만 찾을 길이 없었고 그 때 마침 활성화되기 시작했던 인터넷에서 이 곡을 다시 듣게 되었을땐 어찌나 반갑고 또 눈물 날것 같은 심정이 되었는지. 이 곡에 대한 내 마음은 표현 할 수 없다. 모든 것을 다 꺼내어 보여준다해도 부족한, '사랑한다'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연인의 심정이 된다. 그저 나이를 먹어 100살이 되어도 절대 잊혀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