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간장좋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시하다고 비웃어도 좋아요-3 1. 블로그 스킨 바꾸다가 내 전 글들을 읽고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군더더기가 너무 많고, 잘 나 보이려 노력하고 거품도 많다. 부끄러워 접시물에 코 박고 싶다. 아, 그나마 나는 코가 높지(콧대는 없지만 말야. 쓴웃음). 2. 친한 언니에게 고양이 털때문에 비염이 낫지를 않는다 말했더니 '1-2년만 키워' 라고 답한다.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염 다 나았어요!'라고 소리쳤다. 언니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이었다. 3. 요즘 버섯값이 좋아서 좀 사다가 국에 넣어 끓여먹었다. 마트에서 산 유자간장에 '퐁' 찍어먹으니 고기맛이 난다. 버섯은 멋져. 고기맛도 나고. 4. 쇼핑몰에서 특가로 나온 티셔츠를 보며 '예쁘긴 한데 소재가 구리다' '비슷한 옷 많잖아' '니 옷장은 블랙홀이냐' '아직 이거 입기는 일러'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