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한번 못펴고 청소하다보니 몸이 떨린다. 이 세상의 엄마들은 이 일을 매일 하고 계시겠지. 존경합니다. 진심이에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시하다고 비웃어도 괜찮아요-30 집에 있는 날마다 하루에 하나씩 클리어하는 기분으로 대청소중인데, (진짜 대청소 중이다. 페인트칠까지 하고 있다구.) 오늘은 냉장고 청소하다가 내 '자신'이 징그러워 죽는 줄 알았다. 겉만 차리느라, 집안살림 만신창이 되는 줄을 몰랐네. 락스질을 하면서 진짜로, 진심으로. '너 시집은 어떻게 갈래?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속으로 물었다. 그리고, 진짜로, 진심으로.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소중한 이 들에게 가슴 깊은 감사를 올렸다. 모자란 여자라서 죄송합니다. 분발하겠습니다. 이러다 대청소 마치는 날, 나 울지도 몰라. ---------------------------------------------- 만질수도 없는 마음은, 확연하게 다가오는 현실앞에서 힘을 잃곤 한다. 요 근래 가족과 친척의 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