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글아닙니다- 감성글이라 쳐둘까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래, 그래서 넌. 원래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잡으려 손 뻗는 순간 사라질 순간이었다는 것을 알기까진 또 얼마나 헤매야 할까. 그때, 그 별에서 쏟아져 나온 한 무리의 빛 중 하나였는지도 몰라, 넌. 머리를 휘젓는 노래들이여. 오늘 나에게서 토해져 누군가의 마음으로 닿을 사랑들이여. 꿈에서도 그대, 이리도 안녕히. -kaira 7192000* 물기 찬 여름의 공기가, 더 습하게 느껴지는 홍콩의 여름 한 낮의 어느 작고 허름한 방 한칸에서. 주가령의 묘한 웃음과 왕조위의 곧 바래질 행복이 더 애틋했던 순간. 찌는 여름밤마다 한번씩 떠올리게 되는 낡은 선풍기 같은 노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