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시하다고 비웃어도 좋아요-10- 1) 여동생을 데리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딴에는 추천한 곳도 많았고 처음 가 본 곳도 많았다.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잠깐 잊고 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다. 가던길만 가고 보던것만 보고 먹던 것만 먹다보니. '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것'은 단어로만 존재한다. 반성하자. 1-1)동생과 함께 바우터하멜의 콘서트에 다녀왔다. (동생은 바우터 하멜이 누구냐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뮤직비디오 영상 두개를 보여주었더니 동행을 약속했다. 훈남의 힘이란!) 공연 막바지에 그와 손 한 번 잡아보려 무대 앞으로 몰려간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맥아리를 못추리고 나왔는데 오늘, 회사에 출근하자 콘서트에서 다른 자리에 앉아있던 분이 내가 무대 앞으로 제일 먼저 튀어 나갔다고 얘기 해 줬다. 억울해요! 난 그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