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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봄비소리, 그대 소리.











봄과 밤과 습기가 섞인
바람을 맞으며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말은 안했지만,
마음으로 재차 당신에게 얘기하고 있었다.


나, 이렇게 지금 눈물 날만큼
봄이 와서 행복하다고.

 

-kaira 7192000*

 


















봄비 소리와
보사노바는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요시로 나카무라씨의
기타와 목소리를 들으면


브라질의 후덥하고 농밀한,
그리고 달콤한 본토의 소리는 아니지만,



담백하고도 부끄러운듯한
보사의 공기에 감싸안겨
온 몸이 따듯하게 덥혀진다.


그리고
난 그게 그리 좋드라.

 



 




새 앨범 꼭 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