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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감상여행


 

 

'그 시절이 좋았다' 얘기하기에
나는 아직 어리고.

그네들과 함께 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지나간 것을 청춘이라 부르기엔
너무 고리타분하고,

그 계절을 지나고 있다 말하기엔
너무 쑥스러운 나이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
마음, 살풋한건지.

 

이리
가슴 절절한 밤.
보고 싶은 사람
있다는 것은
 
행인걸까,
불행인걸까.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