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Wouter Hamel, 물 건너온 밝음의 러브레터. Don't Ask / Wouter Hamel ''2008'년 제일 많이 들은 음반 세장은?' 이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폼 재면서 이것이요, 저것이요 할만한 재능따윈 없어서. "바우터 하멜 이요" 라고 대답했다. 어렵지 않아 좋았고. 폼 잡지 않아서 좋았다. 음악을 처음 듣는 그 누구라도 그냥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말 그대로 그냥 쉬운 음악, 이지리스닝했다. '재즈다' '팝이다' 묶지 않아도 충분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그가 오랫동안 치열했을지 몰라도 음악으로 보이는 그는 여유로워서 좋았고,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너무 음악이 좋아서 '나 이것도 저것도 해봐도 될까?'하고 묻는 남동생처럼 이것저것 손에 쥐고 노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음악이 가진 아주 많은 힘중에 하나가 '밝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