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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George Michael이 뭐가 어때서.

 



George Michael - Flawless (Go to the City)


'Kissing A Fool'이라는 노래를 싫어한다.
상투적이라는 말을 싫어했었다.

조지마이클은 느끼한 남자라고 생각했고.
그를 보면 상투적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섹시코드를 남발한다 생각했다.

 


몇년 전
우리나라 국민들이 좋아하는 팝송 100곡을
매년마다 발표하는 아침 프로에서
'Kissing A Fool'를 들었다.

여전히 느끼하고, 달아서 불편했다.

 

 

아직도 나는 'Kissing A Fool'이 싫다.
남들이 다 좋아하는 곡이라는 것이 싫다.

 

하지만 사실, 정말 솔직하게 밝히자면.


남들이 다 좋아하는 곡이기 때문에
나도 좋아한다는 것을 밝히기 싫다.

 

난 사실,
느끼한 조지마이클과 그의 곡들을 너무 좋아하거든.





조지 마이클에게
쉬운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단 말이야. 흥

-kaira 7192000












 





George Michael - Doesn't Really Matter - [Leaving Las Vegas]

* 오늘 포스트 한 3곡은 조지마이클 넘버중 격한 애정을 가지고
부비적 거리는 곡들이다.

Doesn't Really Matter는
말 그대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는 노래라면,


 Flawless (Go to the City)는
원곡도 좋았지만, 좀 더 세련된 일렉음악으로 바꾸어 놓아 좋았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땐
정말 출연해 보고 싶은 욕구가 퐁퐁 샘솟는 것이..
(물론 언더웨어만 입고 춤 추기엔 내 몸매가 너무 부질없으니 뭐 거의 토와걸과 마찬가지의 꿈이라 볼 수 있겠다;;;;)


어쩜 이리 활기차고 유머러스하고 헛헛한 무비인지.

게다가 춤 안추는 조지마이클의 춤도 볼 수 있는 것도 이 무비의 장점이라면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