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별 1집 '새벽별'좋습니다. 강추 들어갑니다. 앨범이 그냥 마음을 흔듭니다. 마음도둑입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시하다고 비웃어도 괜찮아요-26 ---------------- 파마 했다.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컬을 지닌 아갓씨가 되고 싶었다. 거기에 스타일리쉬까지 해 보이면 좋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공효진 머리가 하고 싶었다. 그 사랑스러움과 녹아내릴 것 같은 달콤함이 너무 좋아서. 또한 드라이로 머리 만지는게 너무 지겨워서. 정말 오랜만에 파마를 해야지 맘 먹었다. 무심히 가서 '발롱펌 해주세요' 하면 좀 있어보이겠지? 계획까지 짰건만, 쿨하지도 못하게, 미용실 오빠가 정해주는 몇개의 스타일중에서 그나마 공효진양과 가장 비슷한 머리를 골랐고 클리닉을 듬뿍 넣고 구르프를 말았으나! 푸들이 되었다. 왜 사람은 지난 날의 과오를 무참하게 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 다가오세요. 만져주세요. 너무 좋아서 물어버릴지도 몰라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