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만 없다면 세상에서 가장 약한 동물인 주제에' 라는 글귀는 거북이 춤추다 라는 만화책에 나온 글귀 중 하나 입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만이 알고있다. 블로그에 무슨 글을 써야하나 고민하며 새벽 라디오를 듣다가, 오늘따라 거슬리는 어투를 내 뱉는 게스트가 거슬려 라디오플레이어를 끄고 오랜만에 우클렐레 연주를 들었다. 생각 하느라 바빠 컴퓨터 앞에서 비비적대는 내가 미워서, 그래도 그리워서. 고양이들은 한 놈씩 모니터 앞에 앉아 조는 척 하느라 바쁘다. 예뻐해주는 것도 바라지 않고, 단지 시선이 닿는 곳에 있으려고 밀어도 밀어도 다시 모니터 앞에 앉는다. 그 모습 갸륵하고 하나 잘난데 없는 내가 너에게 뭐 그리 큰 의미일까 싶어 애틋함에 콧등이 시큰하다. 생각해보면 사람 아닌 것들은 단 한 순간도 우리를 해치려 하지 않고 사랑해주었다. 배 고프면 먹되 쌓아두려 노력하지 않았고, 때가 되면 피되 그 아름다움 자랑하지 않았다. 순리대로 움직이되 악의를 가지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