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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영화- 고백.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귓가를 떠나지 않는 라디오헤드와 헨델.
눈물 흘리며 웃는 마츠 다카코의 연기.

그리고.
진짜 지옥.

 

 

끝의 끝까지 가는 스토리에
몸을 떨었습니다.


 

맞물리는 이야기 플롯에 경탄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무겁게.
그러나 누구나 빨려들어갈 수 있도록 '대중적이게'
만들어놓은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원작의 힘이겠지요.
원작을 꼭 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영화 OST가 정말 좋습니다.



전 작품들도 그랬지만 나카시마 테츠야감독(1959년생)의 영화들은
OST와 영상이 정말 좋습니다.

영상이야 두 말할 나위 없구요.



이 두 곡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그 외.

*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을 재미있게(서럽게) 본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 마츠 다카코의 얼굴에도 세월이 보이는군요. 그럴 수 밖에요.

* 아역들의 연기도 외모도 참 괜찮군요. 일본 영화의 미래까지 밝아보였습니다.

* 영화의 끝에 흘러가는 구름 영상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 한국판 포스터 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일본판 포스터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 이왕이면 검색하지 말고 보세요. '모든' 스토리를 올려놓은 스포일러에 분통이 터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일러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사건이 시작 됩니다. 참고하시길.







영화를 다 보고나면,
이 표정을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영화관에 꼭 가서 다시 봐야겠군요.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