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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Royksopp and Robyn -Monument 어딘가 가고는 있다.




(*먼지에서 시작해 우주가 쏟아져 내린다니 아름답지 아니한가.)





올 8월은 덕질의 씨줄과 날줄이 빡빡하게 엮이는구나. 행복하다.
언젠가 돌아보면 울지도 몰라.





오오오오오오오오 마블이여. 제가 뭘 더 드리면 될까요. 제발 텍마이통장.
캡틴 아메리카, 엑스맨에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제 취향을 씹어 삼키시다니...
이미 마블의 노예라고요. 구만훼!!!!! 이 미친놈들아! 내 인생!!! 마 라이프!!!으아아아아아!!!
껄렁이 스타로드도 그렇지만, 사실 전 빌런인 리페이스와 카렌을 아주 오래전부터 흠모해오고....카흑...
심지어 OST 뭐냐. 혼날래? 혼낼까요? 무슨, 안좋은게 없어!






그리고... 예를 들어 이 분들을 영접하고 801을 큰 스크린으로 봤다든지.


내 섹시(sexy)와 사진을 찍었다든지.




(*팬비드지만, 내가 이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선과 이렇게 흡사할 수가! 닥터. 제발...)





(*그런 것에 비하면, 새 시리즈 트레일러는 이게 무슨 공룡 시대요. 오피셜이라 어쩔 수 없다치고...이봐 모팻양반!)





예를 들어 이 분이 공연한 셰익스피어 극을 (돈마극장은 놓쳤지만), 
큰 스크린으로 감상한다든지.









음악이 곱디 고와서 사심충만한 밴드가 공연한다든지.
그것이 내일이라든지.

덕질은 이번 달만 같아라.
갑자기 덕블로그로 바뀌면 그러려니 해 주세요.


오늘 아는 동생이 '누나야 말로 인생을 즐기는 것 같아요' 라고 하길래
'뭔 소리래. 얘는. 혼날래?" 라고 응수했다.
인생을 즐기긴. '이렇게 살면 어떻게 될까요? 두고 볼까요?' 의 전형적인 표본집단 중 하나고만.
지갑은 비어있지만, 취향이 두둑하긴 하지. 그거 하나만 꽉 차있어.




덕질을 포함해 달리다보니 시간 참 빠르네.
꿈이 생겼으니, 강요치 않으며 변치않고 가보자.
어딘가 닿겠지.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