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겨울에 소울음악은 따뜻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시하지만 소소하여라. -32 동생에게 보낸 겨울 옷들 덕분에 옷장이 휑하니 비어 좋아했더니, 고새 몇 개 사들였다고 행거가 꽉 찬다. 겨울 옷은 부피가 크다. 내 허영은 부피가 더 크다. 쇼핑할때마다 드는 죄의식 때문에 괴로워 하면서도 클릭하는 내 손과, 모자란 부분을 물건으로 채우려는 내 허영이 미워 죽겠다. ---------- 사랑에 빠질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준비 다 됐다.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작 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사랑의 전부도 아닐텐데. 온 세상의 수 많은 사랑의 정의들은 어떻게 내릴 수 있었을까? 최근 어떤 분과 얘기 도중 "난 눈이 높아요. 이만큼 살아왔으면 자기 기준으로 다 눈이 높은거지. 아무나 사귈 수 없잖아요. 눈이 낮다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야" 란 말을 듣고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