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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우리는 언젠가

Johnny Mathis - Chances Are


우리라는 말만큼 낡은 단어가 어디있나 싶다가도

그 말만큼 기댈 수 있는 것은
또 어디에 있나 싶다.

그런 우리가,

언젠가라는 막연한 희망.
살얼음같은 그 보이지 않는 줄에
발을 내딛고 산다.

모든 것이 다한것 같은
어지러운 밤에도
꿈은 꾸자.


그래.
우리는 언젠가.
그렇게.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