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별써 겨울. 가을 자켓도 아직 다 못입었는데. 가을옷이 진짜 예쁜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시하다고 비웃어도 괜찮아요-15- 1.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욕이 터져나올때 즈음 편의점에 들어갔다. 담배와 계란, 우유와 담배를 결제하고 나오다보니 호빵이 보인다. 주섬주섬 잔돈으로 두 개 값을 치루고 나오면서 가슴에 품어보았다. 하얗고 보드라운, 이제 호빵의 계절이구나. 2. 새로 기타를 가르쳐 주는 동생은 말 그대로 '야매' 주법. 즉, '결혼식 축가 마스터' '초보가 기타 좀 치게 보이게 하는 법'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내가 원하던 좋은 선생님의 조건을 가진 친구라 맥주로 보답하고 있는 중이다. 열심히 해야지. 2-1. 기타를 치고 나오는데, 벌써 왼손 검지 끝에 감각이 없다. 굳은살을 만드려고 한 두 달을 고생한 것 같은데, 막상 만들고 보니 아무리 오랜시간 기타를 멀리해도 검지에 감각이 다르다. 무엇이든 시작한 것은 다시 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