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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소프트 토크, 나이스 키스-5

 



[여기 처음 와봐요]

[나도 처음인데, 맛있을 것 같지 않아?]

[응, 그런 것 같아요.]




 

[음식 나올동안, 자, 청첩장. 나 결혼해]

[우와, 드디어 받는구나.]

 

 

[응. 이제야 주게 되네.]


[기분은 어때요?]




[그냥 그렇지 뭐,
그런데 너무 바쁘다. 진짜 너무 바빠.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겠어.
모두 어떻게 결혼하는걸까?]



 

[그런데 요즘 결혼 하는 사람이 많네요.
평소보다 많은 것 같아요. 작년 가을에도 그랬나?]



[응, 확실히 요즘 결혼 러쉬인것 같지 않아?
작년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가 불경기인데도 말이지.]




[네, 무서울 정도로 많이 결혼하네요.
지금이 결혼할 시즌이긴 하죠.]


 


 


[그런 것도 있지만...]

[있지만?....]

 

 

 


[불확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음....그렇죠, 무서우니까]

 

 

 




[안정이 그리운거지.]








[....우리 모두 외로운, 불완전한 존재들이니까요.]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