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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그래, 그래서 넌.

 


원래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잡으려 손 뻗는 순간
사라질 순간이었다는 것을 알기까진
또 얼마나 헤매야 할까.
 
그때, 그 별에서 쏟아져 나온
한 무리의 빛 중 하나였는지도 몰라, 넌.


 

머리를 휘젓는 노래들이여.
오늘 나에게서 토해져
누군가의 마음으로 닿을 사랑들이여.

꿈에서도 그대, 이리도 안녕히.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