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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2011년, 한 걸음 더.



올해는,
작년보다 더 깊게,

음악 한곡 더 듣고
영화 한편 더 보고,

책 한권 더 읽고

귀찮아도 화장 한 번 더 지우고
기타 한 번 더 잡고.

사람 한 번 더 만나고,
그 얘기 더 들어주며

또한

한 번 더 세상을 둘러보며
섣불리 시작하는 것들이 많은 한해.

한 번 더 생각하며
글 한 번 더 쓰는 여자사람이 되겠습니다.


밝되 가볍지 않고,
많은 것에 의미두지 않으며
세상을 동경하며

지금과 같게
우아한 것들에 가슴 뛰고
낭만과 청춘에 목숨거는.

아울러
어깨는 좀 더 내려 앉고,
조금 더 마음의 촉수를 세우며

가슴은 쭉 피는 2011년,

그래서,
올 한해 제 모토는
'한번 더, 한 걸음 더'입니다.




늦었지만,
이 조그맣고 색 없는 블로그에 와주시는
고마운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aira 7192000*

 


*) 저 Two Step이란 음악 장르에 맞춰 스탭은 잘 밟는데,
왜 다른 일들엔 이렇게 서투른지.
뭐, 은근히 다 잘되리라 는 마음으로 살고 있으니,
뭐 은근히 다 잘되겠죠.


**)아이폰 4 생깁니다.
이제 블로그 운영이 좀 더 쉬워지겠......까요?

***)여전히 덕후향기 풍기며 살 예정입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더 늘리되,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순정은 더 커지는 그런 한해 되길
제 자신에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