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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2011년 11월 7일.



따뜻한 비 / Tomita Lab (feat. MAMALAID RAG)


먼 기억이 녹아서 흔들리는 이런 날에는 너를 생각해
바람 향기나는 이 계절에.
혼자 변덕스런 하늘을 올려다 보다 눈물 흘렸어.


따뜻한 비가 내리고 있어. 그때 처럼.
잊을수 없는 꿈을 꾼다면 분명히 조용하게 계속 너를 기다릴꺼야.
언제까지라도.

날 좋아한다고 니가 웃었어.
그런 날들을 나는 믿었었지.


즐거워 보이던 그 눈동자.
지금은 어디에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하늘의 아래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걸까?

따뜻한 비가 나를 감싸고 있어.  그리운 향기..
이대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따뜻한 바람에 실려서 하늘로 날아간다면..

잊을수 없는 꿈을 꾸겠지..

분명히 그리고 계속 너를 기다릴꺼야.
시간을 넘어. 언제까지라도.



사실대로 말하자면

언제라도 변하지않는 영원이라면
손을 뻗으면 바로 그 곳에서 숨죽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따뜻한 비가 내려오네 그 시절 처럼
이대로 시간을 돌릴수있다면..

따뜻한 바람을 타고서 하늘로 날아갈 수 있다면..

잊을 수 없는 꿈을 꾸어요


따뜻한 비가 나를 감싸네

이대로 바람을 타고서

따뜻한 비가 내려온다면

지금 바로 바람을 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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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하게 일어나 대충 차려먹고
좋아하는 노래와
라디오를 들었다.


시간을 봤더니 어느새 세시.





아.
큰 맘 먹고 샀던
향초가 끝을 보이고 있구나.

좋아하는 향이었는데.


왠지
이상하게 눈물이 날 것 같다.

-kaira 7192000*









오늘은
자꾸 이 노래를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