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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내가 그래.


 

이 나이에,

혹은 지금까지.

'나는 왜 이래' 라고 비교하면

다치기 쉽상이다.

 

 

알면서도 계속 같은 고민에 부딪치는것은

사람이기 때문일까,

아니라면 자학하고 싶기 때문일까.

 

어디까지나 배부른 소리라는 얘기를 듣기 위해 하는말일까.

 

'꿈이 있기 때문에, 혹은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 아니라면

걱정을 멈추고 살던데로 살던지.

 

아니라면 하고 싶던 것을 하던지.

 

쉽게 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밖엔 길이 없어서.

 

 

 

물음이라는 것을 던질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단지, 딱 그정도의 정열밖에 없어서 그렇다.

 

 

 

 

 

멈추고 죽던지, 걸어가다 살든지 어쩌면 죽던지.

사막 한 가운데 놓여져 있는 사람에게는

질문이란 무의미하다.

 

 

 

-kaira 7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