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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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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homme fatale, Sugizo X-Japen이라는 비주얼 락 그룹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Luna Sea라는 그룹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테죠. 열아홉에 관한 얘기를 하다보니, 가물가물, Sugizo에 대한 뜨겁던 제 연정이 함께 떠오릅니다. 뭔가 얘기하다보면 부끄러운 얘기들만 나열될것 같아서 잠시 멈추고, Luna Sea의 기타리스트 스기조는, 제가 무척 좋아했던 뮤지션중 하나입니다. 그땐 일본문화라는 것 자체에 대한 반감이 심했던 시기에 인터넷도 활성화되지 않아서 맘 맞는 음악친구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취향을 털어놓기 어려웠었어요. 정말 알음알음 그들의 음악을 구해다 들었기에 더 소중했었죠.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그저 음악이 좋아 지금까지도 손을 놓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중 한명입니다. 스기조는 Luna Sea가 해체하고 난 뒤 ..
The Other Side of Love 坂本龍一 featuring Sister M - The Other Side of Love 열아홉, 견디기 힘들었던 그해 겨울. 11월. 일본 MTV에서 흘러나왔던 이 뮤직비디오에 온 마음을 빼앗긴 나는. 곡이 끝난뒤 나오는 제목과 뮤지션의 이름을 보며 미친듯이 메모했다. 한줄기의 가느다란 빛을 얻은 심정이었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곡을 그토록 애타게 찾아 다녔지만 찾을 길이 없었고 그 때 마침 활성화되기 시작했던 인터넷에서 이 곡을 다시 듣게 되었을땐 어찌나 반갑고 또 눈물 날것 같은 심정이 되었는지. 이 곡에 대한 내 마음은 표현 할 수 없다. 모든 것을 다 꺼내어 보여준다해도 부족한, '사랑한다'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연인의 심정이 된다. 그저 나이를 먹어 100살이 되어도 절대 잊혀지지 ..
괜찮아 다 괜찮아. 나이 들어도 괜찮아요 못나져도 괜찮아요. 당신은 주성치니까. 갈수록 지금이 오히려 가슴 벅차게 멋진 그대. -kaira 7192000 * 장강 7호 보셨나요? ** 주성치와 류이치 사카모토가 겹쳐집니다. 제 이상형의 길은 한 길이었네요. 아, 나 잠못자.
너는 나쁘다. 너나 나나 같은 인간일진데, 너나 나나 같은 여자 사람인데. 너나 나나 같은 자리에 같은 점도 있을진데, 넌 왜 이렇게 말도 안되게 이쁜거니? 넌 왜 여신이고 난 왜 사람 여자인거니, 넌 왜 웃고만 있으면 되고, 난 왜 웃겨야 하는거니. 넌 정말 말도 안된다. 인간도 아냐. 이런 나쁜것. 이런 아오이 유우 같은 것! P.S 그녀의 사진은 내 컴퓨터 속 '오 나의 여신님'폴더에 차곡차곡 쌓여만간다. 폴더 공유 외치는 분들은, 김혜수와 김탁구, 졸리언니와 빠롤레 예지원언니 사진과 맞바꿀 용의 있으니 문의바람. 김탁구 오빠가 왜 여신폴더에 있는지는 묻지마요. 나도 그의 외모를 보면 아리까리 하니까.
사카모토님은 곱기도 하시지. 나에게 뭐든 믿어버리게 만드는 남자. 누구보다 섹시하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음악을 소유하고 있는, 열아홉부터 변하지 않는 내 로망의 한 부분. 나의 이상형, 사카모토. 음악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난 이 마음을 지킬께요 -kaira 7192000
오직 하나뿐인 그대, 루시리우. 주근깨 가득한 얼굴도 작은 키도 광대뼈도 맹맹한 콧소리도 야심으로 가득 찬 것 같은 그 눈도 누군가 단점이라 이야기 할 만한 그것들도 그녀에게로 가면 아름다움으로 피어난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기엔 아직 조금 모자라며, 가끔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그녀. 그래서 아마도 계속 위를 향해 달려갈 그녀. 아름답다 그녀의 그런 모든 것이 모두 아름다워 죽겠다. -kaira 7192000
아름다운 여성들이 존재하는 원색의 파라다이스. 정말 '초러브' 하는 제임스 브룩스의 일러스트들. HED KANDI 시리즈를 이 사람때문에 뒤졌을 정도로 제임스 브룩스의 일러스트들은 여성스럽고 섹시하며 강렬하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이 제임스 브룩스를 철저하게 벤치마킹한 일러스트 군단이 있던데.. SES를 핑클보다 좋아했고 HOT를 젝키보다 좋아했었다. 뭐든 원조가 좋다. -kaira 7192000 2007. 07
오, 나의 여신님. 그녀로 사는 세상은 어떨까? 궁금하긴 하지만, 사실 그닥 궁금하지 않다. 그래도 확실한건, 난, 그녀가 너무 좋아. 오천만명의 수퍼모델보다. 내 꿈중 몇개나 이뤄버린 그녀가, 나는 좋아.-kaira 7192000 20060812 덧) 2008년 현재도 난 그녀를 사랑하고 있고 그녀는 영부인이 되었다. 그녀의 소박했던 음악활동을 사랑했는데, 소박함은 그대로인데 이젠 어째 홍보 스케일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