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85)
아무 말 말아요 Paolo Vallesi - La Forza della vita (내 인생의 힘) 그토록 푸른 시간이 눈 앞을 지나가고 있구나. 조용히, 천천히. 눈 앞에 다가온 커튼이 내려질때까지. 그때 굳세게 안녕하고 잔뜩 앓아야지. 그리고 다시 환하게 웃어야지. 아, 하지만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데. -kaira 7192000*
그대... 사랑을 믿나요? / 우주 빌리브 러브 그대... 사랑을 믿나요? 나는, 아직 그래요. 그래서 그대에게. Would Believe Love? UZU Believe LUV? -kaira 7192000* P.S 본격 술을 부르는 뮤직비디오.
사랑의 종결부(아이노 코다) / Kirinji 사랑의 종결부 Kirinji 비 때문에 흐리게 보이는 비행장은 모노크롬 우산을 버리고 코트를 벗어 은의 날개가 윙윙 소리를 내며 달리기 시작하면 창문을 타고 내리는 사랑의 물방울을 흩날렸어 너의 고독、그 깨끗함에 마음을 빼앗겨 격하게 원했던 기억 봄의 초저녁, 빛의 여름, 끊겨버린 필름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궁궐에서 고요함에 싸이고 있어 보기 흉하게 윤곽만 그린 그림 같은 그 길도 꽃잎에 물들어 가겠지 지금은 그저 봄을 통과시킬 뿐이야 땅의 끝에서 타들어 가는 햇볕 풀이 죽은 등으로 우두커니 서 있었어 뺨을 타고 내리는 땀을 닦고 걸음을 내딛으면 가슴 속 상처로부터 석양이 흘러 넘쳐 삐걱거리는 열차를 뒤쫓아 빨강에 담근 파랑이 번지는 밤이 지고 별이 흘러 넘쳤어 돌아오는 티켓을 찢을 패기도 사랑으로 살아..
고마워. 아무 말 없는 내게, 술 기운에 얘기한다고. 넌 정말 잘할거라고. 넌 멋있는 여자라고. 너를 믿는다고. 굳은 포옹과 꽉 쥔 악수. 깊은 곳에서 뭉클한 것이 만져진다. 마음이 녹는다. 네가, 내 친구라 정말 고마워. 나도 너 같은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kaira 7192000*
다시 한 번 The Otherside Of Love 슬플때도 기쁠때도 몰래몰래 흥얼거렸다. 빛처럼 쏟아지는 멜로디와 가사를 꼭꼭 씹으면 흉진 언저리에 위로와 사랑이 쏟아져 내렸다. 가장 어두운 골목을 돌고 있었을때도 영원하지 않아 더 빛나던 순간에도 함께 했다. 행복해서 슬퍼질때도 질리지도 물리지도 않게 속으로 가만가만 불러봤다.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동경으로 슬픔으로 안타까움으로 애틋함으로 그리고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얘기들로 가득한 노래. 평생, 잊지 못할, 할머니가 되어서도 부를 소중한 노래. 오늘, 다시 한 번. 퇴색되지 않은 마음을 가만 쓰다듬으며 아직까지 반짝이는 마음으로 불러본다. 아. 노래란 정말 좋구나. 정말, 좋은거구나. -kaira 7192000* ------------------------------------------------..
Uzu Believe Luv, 유지유, 이기현, 윤설야 에니악 그리고 배하진. UZU BELIEVE LUV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kaira 7192000* 참, 뭐, 소소한 이벤트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하.
생각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은 다른 일. Submotion Orchestra - Suffer Not 가슴 메울 추억 하나 떠오르지 않아 불안해져 사지도 않을 쇼핑몰 페이지를 들락거렸다. 내 마음과 허영 더럽다 침 퉤 뱉으면서도 정작 그리 추한 마음 들지 않는다. 지나간 것들을 모두 아름답게 포장하고 있지만 너는 강한것이고 착한것이고 잘하고 있는 것이다 혼자 자위하고 있지만 사실 포장지 박박 찢어 없애면 욕망덩어리의 그저 그런 내가 덩그러니 하나 남아 있다. 마음 한 구석이 낄낄 거리며 이 모두가 너 때문이다. 흔들리는 것도 사치스럽다 하며 혼자 웃고 있다. 아 그렇구나. 보통의 나라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구나. 다 인정하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나는 그저 그런 보통여자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만 했구나. 이렇게 어렵구나. 아직도 벗어야할 자만..
가을이라 그런다 핑계대고 있었다. 요즘 꾹 누르면 바로 와락 쏟아질 것만 같은 물기가 버거우면서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 스스로를 위안한다. 황망하게 주위를 둘러봤더니, 우린 모두 외롭고 여린 영혼. 바로 코 앞으로 들이밀고 있는 현실이란 무게가 가을냄새를 무장하고 닥쳐와 모두 '가을이라 그런다'고 핑계대고 있다. 술이나 마시면서 내가 너보다 낫다. 네가 나보다 낫다. 실실 농담이나 흘리며 웃는다. 그래. 안녕, 인사하고 돌아가는 길 가슴 터질 듯 외로워 하면서도 기댈 곳 하나 없어 가로등 불빛 만큼 큰 구멍을 끌어 안고 담고 살아가는. 참 아무렇지 않지 않은 가을이구나. -kaira 7192000* -------------------------------------------------------------------------- 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