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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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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대여 춤추자.(???) 미국의 유료 케이블 방송인 HBO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트콤에서 한국 노래방 스타일의 배경화면과 정체불명의 한국 노래가 등장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본문은 여기로 '오 그대여 춤추자' 가사 그가 너를 쳐다본다, 넌 꿩처럼 건강하다, (건강하다)/하지만 사랑은 가끔은 방해가 된다/방방해는 이처럼 다양하다/가끔은 사랑이란 갈비처럼 달콤하다/다른 때는 사랑이란 변한 우유처럼 새콤한 맛을 낸다/삶이란 가끔은 집짓는 어떤 돌처럼 힘들다/이따금 쉬울 때도 있다/오 그대여 춤추자, 오 그대여 춤추자/오 해피 댄스 예~ ** 아직 모자라다. 진짜 트로트를 알려면 '신토불이'나 '얄미운 사람' 혹은 '찰랑찰랑'이나 '찬찬찬' '타타타'정도는 되야지.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진한 맛이 우러..
묻는다. 어려운 글 써보려고 "어렵다" 하고 있었더니, 쉬운 글은 쉽게 쓰냐고 머리가 묻는다. 나 답지 못했다고 생각했더니, 나 다운게 뭐냐고 머리가 묻는다. 게을러서 머리가 썩겠다 엄살부렸더니, 니 몸과 마음은 안 상했냐 머리가 묻는다. -kaira 7192000 *닉 드레이크. 오랫동안 마음에 품을 이름.
바뀐다. 눈이 내린 어제, 비가 오는 오늘. 하루 뒤엔 계절이, 하루 뒤엔 마음이. -kaira 7192000 * 이 노래 참 좋아요.(노래는 삭제했습니다)
MBC가 전 세계에 보내는 메세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넋놓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거라고. 이 영상을 보니 이런 상황이 우습다가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고.
그건, 마음의 우선 순위 새벽, 문자 하나를 받았다. 서운하단 얘기. 그런 일이 만약 다시 생긴다면 모른척 해달라는 부탁. 뚫어지게 바라보던 모니터를 잠시 끄고 커피 한잔 하러 나가서는 문자의 답을 꾹꾹 눌렀다. 미안하단 얘기.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한단 얘기. 진실의 서운함과 상투적인 대답. 하지만 그렇게 까지 생각하진 않아도 될텐데 하는 내 마음속의 뾰족한 가시. 키패드의 따각따각한 질감이 눌러 쓰는 문자의 가벼움이 식은땀처럼 차게 느껴진다. 그리곤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마저 할 일을 생각해내 방금 일이 없던 것마냥 키보드를 두드린다. '밤새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내 진심이 전해지지 않았더라도 내가 진실이었다면 되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원래,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게 맞닿아 소통이 되는 것만은..
헤어지자 Judee Sill - The Phoenix 이처럼 날이 좋고 햇살이 따스하고 커피가 맛있고 사소한 행복이 반짝이는 날에는 추억인지 미련인지 모를 일들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다. -kaira 7192000 물건을 잘 버리는 사람이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모든 것을 잘 버리는 사람이고 싶다. 그런 뒤에는 뒤돌아 보지 않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 * 주디실은 1949년에 태어나서 겨우 31살의 나이로 약물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등진 뮤지션이다. 그녀가 어렸을때 그녀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얼마 안되어 그녀의 오빠도 자동차사고로 숨을 거두고, 아주 불우한 어린시절 보낸뒤 감옥에서 곡을 쓰다 겨우 두장의 앨범을 남기고 본인도 요절했다. 그런데도 그녀의 노래는 모두 신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하다고 한다. 그..
쌍화점- 고여있는 것들이 전부 나쁜 것만은 아니지 잘근 잘근 그 눈빛을 곱씹는다. 질끈. 그 눈빛은 감은 눈 속에서도. 질끈. 동생과의 밥상머리 앞에서도. 질끈. 이불 속에서도 애증이 고인 그 눈빛이 문득 문득 떠올라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는다. 난 누군가에게 그런 눈빛을 보낸 적 있던가. 그럼 그 때는 언제였던가, 한번도 부끄럽지 않았던가, 끝까지 뒤 돌아보지 않고 달려 나간적 있던가. 핏발 선 눈동자 그 깊고 깊은 곳에 담겨있던 흔해 빠진 사랑이 여운으로, 잔상으로 남아 하루의 몇 조각을 흔든다. 쌍화점은, 신파이며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얘기'지만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그 '흔한 '사랑을 흔든다. 뻔하디 뻔한 그 사랑때문에 눈물이 괴었다. 맥주 한 잔이 절실해 졌다. -kaira 7192000 좋은 영화와 책, 음악을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그저..
카응- 오랫만에 몸을 좀 추스리고 돌아왔더니, 많은 분들께서올려주신 신년인사와 이야기에 마음이 훈훈해져서 완전 수줍어졌어요. 몰라요 몰라 꺄악! 감사합니다. 이번 신년도 모두 힘내서 놀아봐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열심히 놀아볼께요.^^ -kaira 7192000 올린 곡은 일본 그룹 Perfume 의 Chocolate Disco.입니다 퍼퓸의 노래중 매우 좋아하는 곡 중 하나에요. 이 기분을 속 거북한 귀여움으로 표현해 드리죠. 참, 이노래 춤 추기 매우 좋습니다 +_+ 다음엔, 전설의 드럼매니아 그룹을 소개해 드릴께요 ^^